11월 소비물가 상승폭 5%대로 축소…뉴욕증시 상승 마감 [월가월부]
소비물가, 작년 10월이후 최소폭 올라
11월 PCE 연간 5.5%·근원 4.7%
23일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59%, 0.53%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주가지수와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 지수는 각각 0.21%, 0.39%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09% 올랐습니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상무부는 11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5%, 전달보다 0.1% 각각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5%에 진입해 작년 10월 이후 최소폭이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7%, 전달보다 0.2% 각각 올랐습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시 가장 우선적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입니다. 근원 PCE 물가지수 역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 예상과 비교해보면 근원 PCE 전달 대비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하는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4.6%)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다만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상품 물가는 전달보다 0.4% 하락한 반면 서비스 물가는 전달보다 0.4% 올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품 물가가 6.1%, 서비스 물가가 5.2% 각각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서비스 부문 일자리 시장 열기가 물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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