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더 넣었어야 했다” 신태용 감독, 인니 첫 승에도 불같이 화냈다

서정환 2022. 12. 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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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첫 승에도 신태용 감독은 화를 냈다.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은 인도네시아 공격수 에기 마울라나는 "사실 첫 경기가 아주 힘들다. 승리를 주신 신에게 감사드린다. 아직 바로잡고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감독님이 지금처럼 우리를 압박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태용 감독의 지도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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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인도네시아의 첫 승에도 신태용 감독은 화를 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A조에서 캄보디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대회 준우승팀인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서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혼다 게이스케 감독이 이끄는 캄보디아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승을 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강하게 팀을 질책했다. 그는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서 화가 난다. 우리는 골을 더 넣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두 팀의 전력차와 홈 이점을 감안할 때 인도네시아가 대승을 거뒀어야 했다는 것.

이어 신 감독은 “경기 후에 선수들에게 더 집중하고 꾸준히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은 인도네시아 공격수 에기 마울라나는 “사실 첫 경기가 아주 힘들다. 승리를 주신 신에게 감사드린다. 아직 바로잡고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감독님이 지금처럼 우리를 압박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태용 감독의 지도에 감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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