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푸틴 ‘전쟁 표현’ 첫 사용에 “현실 인정하고 철군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특별군사작전' 대신 '전쟁'이란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한 데 대해 현실을 인정하고 철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현지시간 23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푸틴의 특별 군사작전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명분 없고 정당하지 않은 전쟁임을 알고 있었다"면서 "개전 300일 만에 푸틴이 전쟁을 있는 그대로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특별군사작전’ 대신 ‘전쟁’이란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한 데 대해 현실을 인정하고 철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현지시간 23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푸틴의 특별 군사작전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명분 없고 정당하지 않은 전쟁임을 알고 있었다”면서 “개전 300일 만에 푸틴이 전쟁을 있는 그대로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실을 인정하는 다음 단계 조치로 우리는 푸틴에게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출수시킴으로써 이 전쟁을 끝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푸틴의 용어가 뭐든 간에 주권을 가진 이웃 국가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으로 죽음과 파괴, 이주가 초래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우리의 목표는 군사적 충돌의 바퀴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이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칭하며 ‘전쟁’이라는 표현 사용을 금기시 했습니다.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638.7조 원 ‘尹 정부 첫 예산안’ 처리…시한 22일 넘겨
- 17년 만에 최대 폭설…“절정 한파가 만들고 노령산맥이 키웠다”
- 이임재 전 용산서장 영장 발부…“증거 인멸 우려”
-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 발표, “이르면 1월 해제”
- “살다살다 이런 눈 처음 봐요”…50㎝ 폭설 임실
- [단독] 이정식 고용부 장관 공직자윤리법 위반…과태료 부과 대상자로 통보
- 119구급대원들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케이크 126개와 감사의 손편지”
- 中, 20일 만에 2억5천만 명 감염…“매일 5천 명 사망”
- 집 값·전셋 값 동반 하락…보증금 돌려주지 못해 경매 넘긴다
- 참사 56일 후 첫 대면…‘모르쇠 답변’ 이상민에 유족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