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공무원 살해 협박 지시' 청평호 최대 수상레저시설 소유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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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북한강 청평호 일대 최대 수상레저시설인 '캠프통 아일랜드'의 소유주이자 전 투자증권 회장 A씨를 구속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는 A씨를 협박,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19년 가평군청 인허가 관련 공무원들을 겁박하라고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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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양희문 기자 = 검찰이 북한강 청평호 일대 최대 수상레저시설인 '캠프통 아일랜드'의 소유주이자 전 투자증권 회장 A씨를 구속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는 A씨를 협박,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캠프통 아일랜드는 2017년 6월 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에 약 3000평(1만㎡) 규모로 개장했는데, 가평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하천법 등 관련법을 무수히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2019년 가평군청 인허가 관련 공무원들을 겁박하라고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에게 뇌물 수천여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10월 가평군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수사해 의정부지검으로 송치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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