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호텔서 분위기 내자” 식음료·파티 분주한 호텔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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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각종 식음료 매장과 파티를 잇달아 열며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애플망고 빙수'로 유명한 서울신라호텔 1층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연말을 맞아 저녁 시간대 와인바로 운영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연말·연시 호텔에서 식사를 하거나 숙박하면서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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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와인바 변신
새해 카운트다운·해맞이 행사 등 잇달아
호텔 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각종 식음료 매장과 파티를 잇달아 열며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애플망고 빙수’로 유명한 서울신라호텔 1층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연말을 맞아 저녁 시간대 와인바로 운영된다.
와인바의 콘셉트는 ‘저녁 노을이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애프터 글로우(After Glow)’로, 서울 남산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페어링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호텔은 ‘뉴이어 카운트다운 파티’를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개최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며, 높은 천장에서 풍선이 떨어지는 ‘벌룬드롭’ 행사도 진행한다. 풍선 속 럭키드로우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투숙객들이 따뜻한 스파를 즐기며 이색 해맞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야외 온천 스파 ‘씨메르’를 내년 1월 1일 오전 7시에 개장한다. 부산 해운대 바다 위로 떠오른 새해 첫 태양을 고객들이 편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투숙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삼진어묵의 인기 제품인 어묵탕도 제공한다.
호텔들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 대 초 출생)들이 연말 ‘인증샷’을 즐기는 점을 겨냥해 화려한 시설과 장식을 꾸미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로비에 6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고, 시그니엘 서울은 79∼81층까지 이어지는 트리를 만들어 고객 이목 잡기에 나섰다.
서울드래곤시티도 캐릭터 조형물 ‘드라코(DRAKO)’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새로 단장하며 포토 스팟을 운영 중이다. 식음 매장인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오는 24일·25일·31일 3일 동안 칠면조 구이와 겨울철 별미인 대방어, 굴찜 등을 제공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연말·연시 호텔에서 식사를 하거나 숙박하면서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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