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안 걸려서 발 동동… 겨울철 車 배터리 관리는 이렇게

김창성 기자 2022. 12. 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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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이면 자동차는 말썽을 일으키기 일쑤다.

그 중에서도 배터리는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방전돼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실내 주차가 여의치 않으면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배터리 인슐레이션 패드를 장착해주면 겨울철 차량 시동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장기 주차 시 배터리 방전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1~2회 정도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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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유지·관리하려면 '이것' 중요… 고성능 보단 차에 맞는 제품 선택 필요
추운 겨울이 되면서 자동차 배터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이면 자동차는 말썽을 일으키기 일쑤다. 그 중에서도 배터리는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방전돼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올바른 차 배터리 유지 및 관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온도에 민감… 교체 권장 주기는?


모든 내연기관차에는 시동 및 전장 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납축 배터리가 탑재됐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는 내부 전해질 성분이 화학 반응을 유도해 전기를 발생시킨다.

여름과 겨울 외부 기온 편차에 따라 배터리 출력과 그 성능이 상이하다. 0℃ 이하의 추운 날씨에서는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수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외부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주차가 여의치 않으면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배터리 인슐레이션 패드를 장착해주면 겨울철 차량 시동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는 방전됐을 경우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교체 권장 주기는 3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5만여㎞다.
추운 겨울이 되면서 자동차 배터리 관리가 중요해졌다. 사진은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배터리 안전점검 모습. /사진=한국앤컴퍼니


배터리 방전 예방하려면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려면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에 내부 전자 장치를 끄고 저속 주행을 한다. 이어 도착 뒤에 1~2분 정도 공회전을 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눈길과 빙판길로 인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 주차 시 배터리 방전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1~2회 정도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블랙박스는 상시 녹화 모드에서 주차 모드로 전환하는 것도 배터리 방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배터리가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주기적인 전압 체크도 필요하다. 차량용 배터리의 정격 충전 전압은 차량 시동을 켠 상태에서 약 13.6~14.2V다.

어느 정도 운행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킨 뒤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 모터를 구동 시키면서 측정한 전압이 9.5V에 가깝다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된 상태이므로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전압 확인은 차종에 따라 차량 내에 있는 배터리 전압계로 확인 가능하고 없다면 가까운 정비소를 찾으면 쉽게 측정할 수 있다.

배터리 제조사 관계자는 "배터리를 교체할 때 내 차에 딱 맞는 배터리 종류를 알고 교체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무조건 고성능 제품보다 자신의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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