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치얼업’ 김현진 “이미 군필, 다음엔 액션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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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은 화제를 모은 한지현과의 키스신 뒷얘기도 들려줬다.
짝사랑을 끝낸 것이 아쉽지 않냐는 말에 김현진은 "작가님이 써 준 것이니 아쉽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극중에서 도해이의 동생인 도재이가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라는 대사를 한다. 작품은 도해이와 박정우가 이어지는 것으로 끝났지만, 정말 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 아닌가"라며 하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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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서 키스신 촬영을 했어요. 가파른 모래사장에 앉아서 해야 됐는데, 자세가 불편하기도 하고 제 손을 어디다 둬야 할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부끄러움이 있는 편이기는 한데, 어쨌든 연기니까 카메라에 맞는 구도를 찾기 위해서 한지현과 상의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나요.”
짝사랑을 끝낸 것이 아쉽지 않냐는 말에 김현진은 “작가님이 써 준 것이니 아쉽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극중에서 도해이의 동생인 도재이가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라는 대사를 한다. 작품은 도해이와 박정우가 이어지는 것으로 끝났지만, 정말 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 아닌가”라며 하하 웃었다.
극중 삼각관계를 형성한 한지현, 배인혁은 배울 점이 많은 배우들이라고 했다. 김현진은 “한지현은 일단 되게 어른스럽다. 촬영이 끝나고 무슨 이야기를 할 때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또 배인혁은 가끔은 저보다 형 같다고 느껴졌다. 경험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두 배우 모두와 호흡도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본인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물으니 “촬영 현장에서 자주 웃고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서 ‘긍정왕’이라고 이야기하더라. 아무리 힘들어도 웃으면서 하는 것을 좋아해서 계속 웃고 있었다. 그랬더니 나중에 함께 연기한 배우들이 ‘네가 계속 힘내자고 해줘서 덕분에 힘이 났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김현진은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사람이라며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임용일 캐릭터를 연기한 김신비 배우랑 가장 친해졌는데, 둘 다 힙합을 좋아해서 노래방 가서 힙합을 부르고 술도 한 잔씩 하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는 현장감을 배웠다. ‘치얼업’을 통해 ‘큰 현장들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라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김현진은 향후 연기적으로 어떤 도전을 해보고 싶을까.
그는 “원래 액션에 관심이 많다. ‘치얼업’에서도 약간의 액션신을 했는데, 저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니터링 하니 어색함이 보이더라. 앞으로 액션 스쿨도 다니고 하면 액션 연기에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현진은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드라마를 찍었을 때 ‘그 드라마에 나오는 김현진 좋더라’라고 시청자들이 말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치얼업’은 끝났지만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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