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매가 1년새 19.8%↓…소비자들 “왜 체감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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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는 한우 도매 가격 폭락으로 농가가 위기에 몰렸다면서 정부와 농협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한우농가는 연일 추락하는 소고기 도매 가격과 60% 이상 폭등한 생산비 증가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와 농협은 한우산업을 구할 의지가 있다면 협회 의견을 반영해 실천에 옮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우협회는 이와 관련,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에 하락한 한우 도매가격이 소비자 가격과 연동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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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한우농가는 연일 추락하는 소고기 도매 가격과 60% 이상 폭등한 생산비 증가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와 농협은 한우산업을 구할 의지가 있다면 협회 의견을 반영해 실천에 옮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전날 ㎏당 1만6천14원으로 1년 전(1만9천962원)과 비교해 19.8% 하락했다.
이중 한우 등심(1등급)의 경우 도매가격은 전날 ㎏당 5만4천596원으로 14.5% 떨어졌고 소비자 가격은 같은 기간 7.0% 떨어졌다.
한우협회는 이와 관련,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에 하락한 한우 도매가격이 소비자 가격과 연동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에 한우 수매, 사룟값 지원, 군납·기업 급식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농협에는 특별 소비촉진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한우협회는 "출하 개월령에 도달하지 않은 소까지 팔아 그 값으로 사룟값을 치른다. 현장에선 소가 소를 먹고 있는 꼴"이라고 어려움을 전하며 재차 농가 생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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