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 미공개…제원 및 발사 의도 함구

서재준 기자 2022. 12. 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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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날인 23일 발사한 2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제원과 발사 의도에 대해 함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의 주요 매체들은 24일 보도에서 전날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4시32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8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2발 발사한 뒤 닷새만에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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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영매체에 관련 보도 나오지 않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전날인 23일 발사한 2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제원과 발사 의도에 대해 함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의 주요 매체들은 24일 보도에서 전날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4시32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 2발의 SRBM은 각각 250여㎞와 350여㎞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8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2발 발사한 뒤 닷새만에 이뤄진 것이다. 북한은 MRBM 발사에 대해서는 '정찰위성 관련 중요시험'을 단행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상세히 공개한 바 있다.

전날 발사한 SRBM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이번 발사가 미사일의 성능 개량이나 새 전술전략을 시험하기 위함이 아니라 도발을 목표로 단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군은 이달 초부터 내년 3월쯤까지 이어지는 동계훈련을 진행 중에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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