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날' 한가인 "♥연정훈, 거짓말 하고 노래방行? 상상만해도 열 받아"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신동엽과 한가인인 깡통전세 사기를 당한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과 한가인은 깡통 전세 사기를 당한 부부를 만나기 전에 판사 출신 신중권 변호사를 만나 깡통전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신중권 변호사는 "주로 신혼부부, 청년들이 타깃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신용이 좋아서 대출도 잘 나오고 전세 계약 경험이 적으니까 부동산에서 그냥 하라고 하면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전세라면 전 재산인데 이러면 얼마나 속상하겠나"라고 안타까워했다.
신중권 변호사는 "전세 보증금 반환 보험이 있다. 그게 있으면 보험처럼 돈을 받을 수 있다"라며 "모든 집이 가입할 수 있는 거다. 이 보험이 가입이 안되면 해지할 수 있게 특약사항에 이걸 넣는 게 좋다. 지금처럼 전세 사기가 많을 땐 꼭 가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중권 변호사는 "부동산을 끼고 하는 게 맞지만 그래도 다 믿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등기부등본을 자주 떼 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대체 누굴 믿어야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100% 확실한 게 없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변호사에게 "변호사님 결혼 하셨나"라고 물었고 이에 변호사는 그렇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사모님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그건 사모님과 따로 인터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변호사는 "그렇지도 않다. 나도 사기를 당해본 적이 있다"라며 "중고거래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 내가 사기 당한 판사출신 변호사다. 그것도 직거래로 그랬다. 판사 시절에 당한 일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한가인과 신동엽은 깡통전세 사기를 당한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남편은 "평균 수명이 5년 정도 줄지 않았나 싶어서 엄청난 스트레스였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불안해서 몸이 떨렸다"라며 "집이 제일 안전하고 평화로워야 하는 곳인데 너무 불안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지인의 권유로 보증보험에 가입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등기부 등본을 뗐을 땐 큰 문제가 없었는데 계약과 동시에 집주인이 바뀌었더라. 다행이 100%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어놨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박수를 보내며 "다 해결 됐으니 다음 사연으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는 새로 이사가는 집은 신축 아파트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등기부 등본은 수시로 떼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동엽과 한가인은 부부의 쌍둥이 육아 이야기에 공감했다. 신동엽은 "원래 보통 부부 중 한 명이 먼저 깨면 아이를 봐야하는 국룰이 있다. 그래서 나는 자는 척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한가인은 "나는 자는 척을 안 했다. 근데 우리 남편은 자는 척을 했다. 저렇게까지 잠 귀가 어둡다고 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일부러 다 듣고 있으면서 라고 욕하고 그랬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가인은 남편에게 "야근이나 회식 한다고 핑계대고 늦게 들어온 적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망설이다가 숨겨왔던 일을 이야기하려고 했고 옆에서 신동엽은 "말 하지마라"라고 신호를 보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남편은 연차를 쓰고 출근하는 척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노래방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연정훈씨가 이렇게 촬영한다고 나가서 노래방에 가면 어떻게 할 것 같나"라고 물었다.
한가인은 "상상만 해도 열받는다. 내 얼굴 빨개지지 않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가인은 "오빠 해본 적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나는 공교롭게 계속 촬영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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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손 없는 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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