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아시아·남미·아프리카에 외교 집중…경제적 잠재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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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에서 외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향력이 적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외교를 집중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에는 경제적 잠재력과 상당한 외교적 대화의 길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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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복귀한 젤렌스키, 내년 2월엔 EU와 정상회담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에서 외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향력이 적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외교를 집중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에는 경제적 잠재력과 상당한 외교적 대화의 길이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내년까지 목표(전쟁 종식)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우리는 수십 개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관계를 정비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유럽 대륙의 여러 허브에 무역 대표 사무소를 설치하기를 원한다며 유럽 대 30개 국가에서 대표처를 설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유럽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일본 의회에도 화상연설을 펼치며 지원을 호소해왔다. 그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에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나눴고 의회에서 연설도 펼쳤다.
미국에서 복귀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년 2월3일 유럽연합(EU)과도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그는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함께 마주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과 그리고 EU 회원국 승인 여부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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