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역대급 강추위...곳곳에 ‘펑펑’ 눈 소식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2. 12. 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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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한파가 몰아치겠다. 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구름과 함께 눈발이 날리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에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남부서해안·전북남부내륙·제주도중산간에 5~10㎝, 전북서해안·전남권서부·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에 15㎝, 충남권·전북북부내륙·전남동부내륙 2~7㎝ 수준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적설량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북부 동해안,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눈과 비는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다. 보행 시 빙판길에 주의하고, 운전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7도, 강릉 -5도, 대전 -13도, 청주 -13도, 광주 -7도, 전주 -10도, 대구 -13도, 부산 -8도, 제주 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0, 청주 -2도, 광주 -1도, 전주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흐름이 원활해 대부분의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길이 얼어붙어 위험하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남해 2.0~5.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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