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카소&QM, 누아르 힙합의 탄생 [김노을의 선셋토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듀서 프레디 카소(Fredi Casso)와 래퍼 QM이 누아르 힙합의 탄생을 알린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프레디 카소와 QM의 새 EP '엠파이어 스테이트 모텔'(Empire State Motel)이 발매된다.
리스너들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모텔'의 발매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프레디 카소와 QM이 걸어온 길 때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프레디 카소와 QM의 새 EP '엠파이어 스테이트 모텔'(Empire State Motel)이 발매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모텔'은 프레디 카소와 QM이 2020년 '돈숨' 이후 약 2년 만에 합작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다. 프레디 카소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QM은 현실의 아이러니한 지점을 특유의 허를 찌르는 가사로 녹여낼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Highway-1016' '양고기 (feat. oygli)' '입 (feat. Son Simba, dsel)' '하이패스 (feat. 구본겸)' 'VIP Interlude' 'Gucci Talks To Me (feat. 우원재)' 'Empire State Motel' 'Room 334' 등 총 8곡이 수록됐으며, 우원재를 비롯해 오이글리, 손심바, 디젤, 구본겸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전작 '돈숨'을 통해 우리의 현재를 반영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각자의 둥지를 틀고 이 시대를 부유하는 자신과 청춘들을 '섬'에 비유하며 냉소적인 문장으로 풀어낸 것. 전작들에서도 증명됐듯 프레디 카소는 QM의 랩을 가장 탄탄하게 받치는 묵직한 드럼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사운드 디자인을 보여준다. QM이 프레디 카소의 비트 위에서 가장 자신다운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두 사람의 합작 앨범은 진한 힙합에 목마른 리스너들의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벌써부터 명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리스너들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모텔'의 발매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프레디 카소와 QM이 걸어온 길 때문.
프레디 카소는 래퍼 디젤과 호흡을 맞춘 전작 '세컨 투 논'(Second II None)에서 강렬한 드럼이 섞인 특유의 붐뱁 사운드로 앨범 전체를 관통했다. 여기에 마틴 스콜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 거장들의 영향을 받아 누아르적 감성을 짙게 그려냄으로써 고퀄리티 앨범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만의 지닌 무기가 노랫말이라는 사실은 웬만한 힙합 팬이라면 다 알 정도다. 기교를 부리지 않는 가사와 문학적이면서도 허를 찌르는 직구 랩, 자기 삶을 반추해 얻은 신념을 담은 음악은 이견 없이 극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최근 출연한 엠넷 '쇼미더머니11'에서 자신이 얼마나 힙합 문화를 사랑하는지,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줘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진정성으로 대변되는 그의 태도는 대중의 공감 혹은 연대감으로 나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VMC 측은 앨범 발매일까지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앨범에 대한 힌트가 하나씩 베일을 벗을 때마다 느슨해진 합합계에 긴장감을 줄 명반의 기운이 거세게 드리울 전망이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탄소년단 진 "'그리움에', 훈련병 때 솔직한 감정 기록" [일문일답]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트롯 여제' 입증..송가인, 170주 연속 스타랭킹 女트롯 1위 - 스타뉴스
- "긴 여행 평온하길" 故 송재림, 오늘(14일) 발인..가족 슬픔 속 영면 [종합] - 스타뉴스
- 선고 직후 한숨..김호중, 음주 뺑소니 '실형 불복' 석방 노리나[종합] - 스타뉴스
- 구여친 앞에서 "가슴 만져봐도 돼요?" 선 넘네 - 스타뉴스
- "김나정, 마약 자수한 이유='쭈라' 때문"..은어 뜻 뭐길래?[★NEWSing] - 스타뉴스
- 변우석X김혜윤, 'AAA 2024' 참석 소감.."'선업튀' 사랑♥ 영광"[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