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말하는 네이마르 유니폼 교환-발베르데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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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뷔무대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이 월드컵에서 스타 선수들과 있었던 뒷이야기를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넘어져있던 상황이라 잘 보진 못했다. 뭘 했다는건 알고 왜 저러고 있을까 생각은 했다"면서도 "경기를 뛰면서 분위기가 중요하다. 선수가 그렇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16강 브라질전 1-4 대패 후 이강인은 브라질 최고 선수인 네이마르와 경기 입장 터널에서 유니폼 교환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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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월드컵 데뷔무대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이 월드컵에서 스타 선수들과 있었던 뒷이야기를 말했다.
이강인은 23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월드컵 비화를 털어놨다.
1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이강인은 맹활약했지만 우루과이와의 0-0 무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우루과이의 핵심 미드필더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사이드 라인에서 이강인과 볼경합 중 태클을 해 이강인을 넘어뜨렸다. 그리고 수비에 성공해 열광적이면서도 도발적인 제스처와 함성을 질러 '비매너'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넘어져있던 상황이라 잘 보진 못했다. 뭘 했다는건 알고 왜 저러고 있을까 생각은 했다"면서도 "경기를 뛰면서 분위기가 중요하다. 선수가 그렇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팀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16강 브라질전 1-4 대패 후 이강인은 브라질 최고 선수인 네이마르와 경기 입장 터널에서 유니폼 교환을 해 화제를 모았다.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바꾼 것에 대해 "그냥 다른선수들이랑 똑같다. 좋은 선수고 유니폼을 갖고 싶어서. 바꾸자고 하니까 바꿔주더라"라며 "제가 누구인지 알겠나. 제가 바꾸고 싶어서 기다렸다가 유니폼 바꾸자고 하니까 바꿔주더라"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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