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 새벽에 아이 깨면 자는 척해” 발끈(손없는날)[어제TV]

박정민 2022. 12. 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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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연정훈과 일화를 전했다.

12월 23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깡통 전세 피해를 입은 후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의뢰인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 부부는 어느 순간 집이 경매로 넘어가 있었다며 깡통 전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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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한가인이 연정훈과 일화를 전했다.

12월 23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깡통 전세 피해를 입은 후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의뢰인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 사연을 들은 한가인은 "뉴스에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것 같다. 저희처럼 들어봤어도 정확하게 뭔지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중권 변호사는 깡통 전세에 대해 "집에 빚이 많은 거다. 결국 속 빈 강정인 거다. 그래서 깡통 전세라고 한다"고 설명하며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이어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가 타깃층이다. 이자도 내주고 이사비도 내준다고 하면서 깡통 전세를 권한다. 또 신용이 좋아서 전세 대출이 잘 나온다. 전세 계약 경험이 적으니깐 부동산에서 하라고 하면 믿고 하는 거다. 전세 사기범들 입장에선 딱 속이기 좋은 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무섭다.."며 충격을 받은 듯한 얼굴을 보였다. 신동엽 역시 "전세 보증금은 전 재산이나 다름없지 않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의뢰인 부부는 어느 순간 집이 경매로 넘어가 있었다며 깡통 전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남편은 "평균 수명이 5년 정도 줄어든 것 같을 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고, 아내는 "돈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불안해서 몸이 떨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부부는 보증금을 100%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어뒀다고. 신동엽은 "다 해결됐으니 다음 깡통 전세를 찾아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쌍둥이를 키우는 아내는 "처음 3개월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가 지나갔다. 그냥 반 미쳐있고 정신 나간 상태였다. 10개월 때쯤 아기만 봐도 눈물이 났다. 저희 딸이 오더니 팔로 눈물을 닦아주더라"라고 회상했다.

신동엽은 "괜히 미안한 게 우리 첫째 아이 새벽에 깰 때 먼저 깨는 사람이 일어나서 봐야 하는데 몇 번 자는 척을 좀 했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저는 안 한다. 남편이 그렇게 자는 척을 하더라. 저렇게까지 잠귀가 어둡다고 싶었다. 다 알면서. 그럴 때 남편 욕을 하는 거다. 못 들은 척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JTBC '손 없는 날'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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