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둥이 가족 “하루에 기저귀 50장, 분유 1통” 상상초월 육아(금쪽같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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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둥이 육아에 소비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기저귀, 분유 양이 공개 됐다.
12월 23일 방송된 채널A 크리스마스 스페셜 '금쪽같은 오둥이'에서는 다섯 쌍둥이 가족의 일상이 공개 됐다.
오둥이 할머니는 "기저귀 하루에 보통 50장 쓴다"라고 말했고, 김진수 씨는 "얘네 신생아 때는 70장 들어있는 걸 하루에 다 썼다"라고 말했다.
분유도 하루에 한 통을 먹었고, 생후 300일까지 쓴 기저귀도 최소 15,00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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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둥이 육아에 소비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기저귀, 분유 양이 공개 됐다.
12월 23일 방송된 채널A 크리스마스 스페셜 ‘금쪽같은 오둥이’에서는 다섯 쌍둥이 가족의 일상이 공개 됐다.
오둥이네는 외출 한번을 하려고 해도 어른 셋에 아이 5명 짐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기저귀, 옷, 손수건, 젖병 등 아이들 짐만 실어도 차가 가득 찼다. 김진수 씨는 “외출 후에 집에 와서 짐을 다시 올릴 때 두세 번 왔다 갔다 해야 하니까 힘들다. 중요한 건 여기서 어른 짐은 반의 반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오둥이는 감기, 장염도 한꺼번에 앓았다. 다섯 명이 사용하는 기저귀도 상상 초월이었다. 오둥이 할머니는 “기저귀 하루에 보통 50장 쓴다”라고 말했고, 김진수 씨는 “얘네 신생아 때는 70장 들어있는 걸 하루에 다 썼다”라고 말했다.
분유도 하루에 한 통을 먹었고, 생후 300일까지 쓴 기저귀도 최소 15,000개였다. 하루에 소독해야 할 젖병도 수북했다. 김진수 씨는 “하루에 젖병 25개 정도 사용한다”라며 설거지를 위해 산 식기 세척기도 오로지 젖병만 씻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둥이는 부부와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가 육아에 힘을 더하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나이 들어서 손주 봐주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하던데 나는 이렇게 안 될 줄 알았지”라면서도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은 행복하고 정신도 맑아진다. 내가 안 오면 어떻게 하나. 내가 와서 30분이라도 밖에 나가서 코에 바람이라도 넣어야지. 안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생기고 애들한테 다 간다. 나도 조금이라도 봐주려고 하는 거다”라고 아들 부부를 걱정했다.
(사진=채널A 크리스마스 스페셜 ‘금쪽같은 오둥이’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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