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양준석, 마침내 LG 선수단 합류…“일단 D리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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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신인 양준석이 마침내 재활을 마치고 창원 LG 선수단에 합류한다.
그럼에도 양준석은 얼리엔트리를 선언했고, LG는 2022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그를 지명했다.
LG 관계자는 양준석에 대해 "이제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시작해도 되는 몸이 된 것이다. KGC전이 끝난 후 선수들과 함께 창원으로 내려가며, 이후 D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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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의 외부 재활 일정이 마무리됐다. 양준석은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4월 7일 성균관대와의 대학리그 맞대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선수마다 회복 기간에 차이가 있겠지만, 동서고금 막론하고 만만치 않은 기간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인 부위다.
그럼에도 양준석은 얼리엔트리를 선언했고, LG는 2022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그를 지명했다. 2022-2023시즌에 데뷔할 수 있을지, 뛴다 해도 경기력을 얼마나 회복할지 예측이 어려웠지만 그만큼 양준석이 지닌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다. 경기운영과 슈팅능력을 겸비한 양준석은 승부처에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강심장도 지닌 가드로 꼽힌다.
양준석은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후 줄곧 강성우 박사와 함께 재활을 진행해왔다. 최준용(SK) 역시 강성우 박사와 함께 하며 십자인대 수술 여파를 빠르게 극복, 2021-2022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극적인 부활 스토리를 썼다.
양준석이 강성우 박사와 함께 진행한 재활은 23일부로 마무리됐다. 앞으로는 LG 선수들과 동행하며 팀 스케줄을 함께 한다. 양준석은 24일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가 열리는 안양체육관을 찾을 예정이다.
물론 선수단과의 동행이 당장의 출전이나 출전명단 합류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LG 관계자는 양준석에 대해 “이제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시작해도 되는 몸이 된 것이다. KGC전이 끝난 후 선수들과 함께 창원으로 내려가며, 이후 D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이어 “외부에서 재활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선수와 통화했고, 보고서도 받아왔다. 최근 (재활에서)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좌우 방향 전환도 해봤는데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물론 우리도 몸 상태를 눈으로 직접 보고 보강해야 할 부분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양준석은 D리그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후 D리그 먼저 소화할 예정이다. 1군 데뷔 경기는 D리그를 통해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경기감각도 끌어올린 후 논의되어야 할 부분이다.
LG 관계자는 “물론 올 시즌 내에 (1군으로)올라온다면 ‘땡큐’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강행할 생각은 없다. 지명할 때부터 최악의 경우 올 시즌은 1군에서 못 뛴다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무엇보다 부상 부위가 온전하고 기능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체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컨디셔닝 코치가 괜찮다는 의견을 내야 (1군)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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