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둑 작년에만 120조원 '슬쩍'…절도급증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소매점에서 절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소매협회는 지난해 945억 달러(121조원)의 재고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했다.
미국소매협회는 재고 손실의 대부분을 도난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9년까지 5년간 재고 손실은 연평균 7%가량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한 해동안 47%가 폭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점원 줄고, 공급망 붕괴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소매협회는 지난해 945억 달러(121조원)의 재고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했다.
재고 손실은 도난이나 분실, 부패 등을 말한다.
미국소매협회는 재고 손실의 대부분을 도난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재고 손실은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다.
2019년까지 5년간 재고 손실은 연평균 7%가량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한 해동안 47%가 폭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코로나19로 매장 내 경비원이나 직원의 수가 줄어든 것,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상품 부족으로 인한 장물 가격 인상,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물품 장기 보관으로 인한 안전 취약성 등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타겟'의 경우 지난해 1~3분기 순이익 감소분이 4억 달러(5천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광고비 나눠내자' 광고비 전가 논란
- 법무부, MB 사면·김경수 복권없는 형 면제키로
- '50억 클럽' 권순일, 변호사 등록…변협 "권순일 방지법 만들겠다" 반발
- 이르면 1월 말 실내 마스크 의무서 권고로 전환…필요조건은?
- "이상민이 책임" "신현영이 문제" 핼러윈참사 국정조사특위 공방
- "양심이 있어야지"…예산안 통과 '김진표 리더십' 통했다
- "파업 주도했다고"…계약 해지 화물기사의 절규, 원청은 SPC
- 편향 역사관 논란 김광동 위원장…'진실'과 '화해' 수장 가능할까
- 내년 예산 638.7조 국회 통과…법정 처리시한 22일 넘겨
- [뒤끝작렬] 朴정부 경찰수장 수난시대…자업자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