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수능 400점 만점 392점 서강대 원빈→길거리 캐스팅 데뷔”(백반)[어제TV]

서유나 2022. 12. 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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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이 머리와 외모 뭐 하나 빠지지 않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허영만은 한우 먹방 중 갑자기 고주원을 빤히 바라보다가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대학교 다닐 때 원빈이라고 불렸다더라"고 말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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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고주원이 머리와 외모 뭐 하나 빠지지 않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12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81회에서는 배우 고주원이 한우의 참맛을 찾는 1,000㎞ 한우 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한우특집의 게스트로 초대된 고주원은 고기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저희 가족이 소고기를 먹는다고 하면 아버지께서 아시는 정육식당에 좋은 고기가 있나 물어보곤, 있다고 하면 그 고기로 구워 먹는다"고 답했다. 그만큼 고기를 먹는 데 진심이라고.

고주원은 심지어 고기를 굽는 문제로 "어머니와 얼굴 붉힌 적이 몇 번 있다"며 "어머니께서 네 앞에선 절대 집게를 안 잡겠다고, 고기 네가 구워서 먹으라고 하셨다"고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자신감 넘치는 고주원이 구워준 고기를 맛본 허영만은 "적당히 잘 구워서 육질, 육즙이 살아있다. 아주 괜찮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이후 허영만은 고주원에게 학창시절 공부에 대해 물었다. 고주원은 "못하지 않았다"며 수능 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무려 392점을 받은 사실을 자랑해 제작진들까지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그는 "그럼 거의 다 맞힌 것 아니냐"는 감탄에 "수능이 쉽기도 한 해"라고 겸손히 답했다.

이런 고주원은 서강대 경제학과 재학 중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데뷔를 했다. 고주원은 "대학교 1학년 1학기 때 매니저 누나가 길거리 캐스팅을 했다. 제가 전혀 그런 쪽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때 버스를 같이 탄 서울 친구가 '네 덕에 방송국 구경 한 번 가자'고 해서 갔다가 김지호 선생님을 방송국에서 뵈었다. 그 매니저가 친해서 '이 매니저는 믿어도 되겠다' 싶더라. 그렇게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고주원은 물론 길거리 캐스팅 전부터 외모로 유명했다. 허영만은 한우 먹방 중 갑자기 고주원을 빤히 바라보다가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대학교 다닐 때 원빈이라고 불렸다더라"고 말꺼냈다.

이에 쿨하게 인정한 고주원은 "맨 처음 입학해서 신입생 환영회를 할 때 선배들이 약간 원빈을 닮았다고 '원반'이라고 얘기했다"고 털어놓았다. 원빈 닮은꼴인 덕에 CF에 캐스팅 되기도 했다. 그는 "'가을동화'가 한류 열풍이 불면서 원빈 선생님과 닮은 남자 주인공을 찾다가 (발탁됐다)"고 전했다.

고주원은 그뒤 '별난 여자 별난 남자', '소문난 칠공주'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주원은 이에 대한 에피소드로 "보도국 쪽에서 되게 좋아했다. 두 작품 다 9시 뉴스 시작 작 작품이라 (덩달아 뉴스) 시청률이 약간 올라갔다고 하더라. 보도국에서 금일봉으로 회식비도 주셨다"고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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