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다예, 포옹+뽀뽀 애정행각→10만원대 드레스 웨딩사진 공개(편스)[어제TV]

서유나 2022. 12. 2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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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웨딩 사진과 애정 행각이 공개됐다.

12월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156회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모습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박수홍은 스튜디오에서 결혼을 중대 발표했다. 지난해 7월 23살 연하 김다예와 혼인 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된 박수홍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짜는 12월 23일로 '편스토랑'의 본방송 날짜. 박수홍은 "저 결혼합니다!"를 외치며 새신랑의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본인의 모습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동료들의 질문에 "내가 잘생겨서 좋단다"고 답하며 신혼의 달달함을 뽐냈고, 정시아는 "진짜 사랑하나 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VCR에선 박수홍이 22년 절친 손헌수를 집으로 초대해 청첩장을 건네고 파리에서 찍은 웨딩 사진을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러면서 김다예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두 손 꼭 맞잡고 찍은 사진에선 행복이 가득 묻어났다. 따뜻하고 선한 인상이 똑 닮은 부부. 박수홍은 "너무 예쁘다", "두분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칭찬에 감사하며 "저희가 저희가 혼인신고만 하고 1년 6개월 되도록 가본적이 없다. 저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특히 모두의 이목을 끈 건 에펠탑을 배경으로 김다예가 박수홍의 품으로 달려드는 사진이었다. 마치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에 아내가 달려올 때 무슨 생각을 했냐는 질문을 받은 박수홍은 "나 보라. 너무 귀엽게 웃고 있지 않나. 아내가 힐을 신고 있으니 넘어지지 않을까 웃으면서 보고 있었는데 막 안겨서 살아있는 행복이다. 이때 너무 행복했다"고 답했다.

그러곤 웨딩 사진의 비화로 "SNS에서 현지 우리나라 사람 작가를 섭외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웨딩사진 찍으러 많이 온다더라. 아침에 찍으러 갔더니 나를 보고 깜짝 놀라셨다. 그리고 이 드레스 있잖나. 여기서 인터넷으로 (10만 원대에) 산 것. 면사포도 작가님이 가져와주신 거고 이 꽃 말고 다른 꽃은 호텔에서 긴 거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가져가 찍고 다시 꽃아놓았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무엇보다 "이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무슨 얘기를 했는 줄 아냐. 어느 정도 해결되고 가는 거였잖나.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니까 와이프가 똑같은 생각을 했다더라"고 웨딩사진을 찍으며 정말 행복할 수밖에 없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파리를 선택한 것에 대해선 "우리 힘들 때 '이 다음에 파리 가자'고 계속 했다.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진짜 그날이 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날 박수홍은 "오늘 방송 나가는 날 결혼식을 치렀다. 솔직히 만감이 교차한다. 혼인신고를 한 지 1년 6개월 됐다. 그동안 결혼식만 가봤지 제 결혼식을 치를 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고맙게 내 곁을 지켜준, 늘 웃게 만들어준, 꿈 같은 일을 만들어준 와이프와 다홍이, 제 주변을 지켜준 많은 분들께 고맙고 감사한 날이다. 지금부터 내 삶을 채워나가야겠다, 진짜 가장이 됐으니 예쁜 가정을 만들고. 정말로 이 가정을 무슨 수가 있어도 잘 지켜나가야겠다 결심하는 순간이다"라고 결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또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는데 저 힘들 때 일으켜 세워주시고 마음으로 도움 주시고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 지금부터 아내랑 다홍이랑 행복하게, 만약 자녀까지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사랑하면서 평범한 가정으로 예쁘게 살겠다. 여러분들 덕분. 감사하다"고 시청자를 향해서도 인사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김다예가 직접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혼여행을 떠나 김다예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고, 포옹하고, 뽀뽀하며 본인의 말대로 평범한 신혼을 누리는 박수홍의 소소한 행복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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