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美스포츠 사상 최대 계약규모 유력시… '연봉 킹'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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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오타니 쇼헤이가 북미 프로스포츠 '연봉킹'이 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이먼 기자는 오타니를 설명하며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는 그를 설명하기엔 단순히 선수라는 표현으론 부족하다"며 "우리는 오타니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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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현직 에이전트 9명의 의견을 인용해 오타니의 내년 계약 규모를 점쳤다. 대부분의 에이전트들은 오타니가 10년 총액 4억5000만달러(약 5764억원) 내외로 계약할 것을 점쳤다. 이 중 한 에이전트는 "11년 5억5000만달러(약 7045억원)를 받아도 아깝지 않다"며 "그가 기록할 승리기여도(WAR) 대비 10분의9만 지출하는 셈"이라고 대형 계약 체결을 예상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MLB 사상 최초로 투수와 타자 모두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에 들어서며 완전한 '이도류' 선수로 거듭났다. 10승·30홈런을 최초로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엔 WAR 8.0을 달성하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AL MVP를 수상했다. 올시즌 투수로 나선 28경기에서 166이닝 15승9패 평균자책점(ERA) 2.33 219K를 기록했다. 타격에선 타율 0.273 95타점 34홈런 OPS 0.875의 성적을 거뒀다. WAR은 투타 모두 합쳐 9.4를 기록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로 인해 오타니를 두고 미국 현지는 들썩이고 있다. 벌써부터 오타니의 FA 계약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출신으로 미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슈퍼스타로서 각광받고 있다. 헤이먼 기자는 오타니를 설명하며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는 그를 설명하기엔 단순히 선수라는 표현으론 부족하다"며 "우리는 오타니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오타니는 1994년생으로 내년 시즌을 마치고도 29세가 돼 장기계약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어 이에 소속팀 LA에인절스와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빅마켓 팀들에서 구애를 보내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큰손'으로 자리 잡은 뉴욕 메츠도 오타니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미 규모로는 최대 계약액수인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의 12년 4억2650만달러(약 5462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연평균 5000만달러 내외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스테픈 커리는 연평균 5383만달러(약 701억원)를 수령한다. 북미프로축구(NFL)에선 애런 로저스가 연평균 5027만달러(약 655억원)를 받는다. 메츠는 MLB 최고 연봉수령자인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에게 연평균 4333만달러(약 555억원)를 지불한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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