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64km’ 지옥에서 온 좌완, SSG 입단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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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64km의 강속구를 던진 이력이 있는 투수가 내년 한국 무대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는 좌완 파이어볼러 애니 로메로(31)의 SSG 랜더스 입단이 임박했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해 후반기 좋은 활약을 했던 모리만도와도 결별을 택한 SSG는 이로써 애니 로메로-커크 맥카티의 좌완 파이어볼러 조합으로 내년 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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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64km의 강속구를 던진 이력이 있는 투수가 내년 한국 무대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는 좌완 파이어볼러 애니 로메로(31)의 SSG 랜더스 입단이 임박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계약 관련 보도가 나왔던 로메로의 SSG 계약이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SG 랜더스 관계자는 “애니 로메로의 경우에는 현재 메디컬 테스트 관련 보고를 받고 있는 단계”라며 “조만간 계약이 완료될 예정으로 윌머 폰트와는 결별이 거의 결정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로메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당시에도 강속구가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2017년에는 102마일(164.1km)이라는 놀라운 구속을 기록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로메로는 2013년 빅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한 이후 템파베이, 워싱턴, 토론토,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등의 팀을 거치며 5년간 주로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137경기에서 단 1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불펜으로만 나와 4승 6패 19홀드 8세이브 5.12의 평균자책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전성기는 2017년 워싱턴에서 뛰던 당시 53경기에서 2승 4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 3.56을 기록했던 시기.
로메로는 좌완으로 100마일의 공을 던지는 폭발적인 구위에도 다소 단조로운 변화구 구사능력을 갖고 있었기에 빅리그에선 줄곧 불펜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2019년 주니치 드래건스 소속으로 일본프로야구(NPB)로 이적한 이후부터는 선발로 나섰다.
NPB 이적 이후 로메로의 커리어는 굴곡이 있었다. 2020년 어깨 통증으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2021년 지바 롯데로 이적한 이후 올해까지 24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건강 면에선 아쉬움이 남았지만 적응을 마친 이후에는 특유의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다. 올해도 평균 구속이 150km 중반대를 꾸준히 유지했고 최고 160km의 강속구를 던졌다.
자연스레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 2.69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던 폰트와의 결별도 거의 확실해졌다. 시즌 종료 후 SSG는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지만, 폰트는 현재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해 후반기 좋은 활약을 했던 모리만도와도 결별을 택한 SSG는 이로써 애니 로메로-커크 맥카티의 좌완 파이어볼러 조합으로 내년 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로메로가 보여줄 한 차원 다른 수준의 강속구에 팬들의 기대감도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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