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학 등 비이민 비자 심사 때 인터뷰 면제 내년 말까지 연장

소환욱 기자 2022. 12. 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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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영사들은 2023년 12월31일까지 특정 범주의 비자에 대해 사안별로 대면 인터뷰를 면제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022 회계연도에 발급된 약 700만 건의 비이민 비자 중 거의 절반이 대면 인터뷰 없이 진행됐다"면서 "이런 면제를 통해 대면 인터뷰가 필요한 다른 비자 신청자들의 비자 약속 대기 시간을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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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미국 유학, 취업 등에 필요한 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대면 인터뷰 면제 조치가 내년 말까지로 다시 연장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영사들은 2023년 12월31일까지 특정 범주의 비자에 대해 사안별로 대면 인터뷰를 면제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면 인터뷰 면제가 가능한 비자는 비숙련 임시 노동자를 위한 H-2, 유학생에 적용되는 F와 M, 교환학생 등을 위한 J 비자 등입니다.

이와 함께 고숙련 취업자를 위한 H-1B, 취업 연수를 위한 H-3, 다국적 기업의 주재원 비자인 L, 과학·예술 등 분야에서 특출한 능력을 지닌 이들을 위한 O, 운동선수·예술가·연예인을 위한 P,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Q 비자 등의 경우도 일부 신청자의 경우 면제될 수 있습니다.

국무부는 또 비자 만료 48개월 이내에 같은 비자의 갱신을 신청하는 경우에 대한 대면 인터뷰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022 회계연도에 발급된 약 700만 건의 비이민 비자 중 거의 절반이 대면 인터뷰 없이 진행됐다"면서 "이런 면제를 통해 대면 인터뷰가 필요한 다른 비자 신청자들의 비자 약속 대기 시간을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사관과 영사관은 여전히 개별 상황에 따라 대면 인터뷰를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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