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선수 때 PK 놓친 적 없지만"...케인 상태에, 콘테 답변 화제

신인섭 기자 2022. 12. 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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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 복귀했다.

24일 콘테 감독은 월드컵에 참여했던 선수들의 상황, 재계약, 부상 선수들에 대한 업데이트 그리고 케인의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케인 역시 소속팀에 복귀해 훈련을 진행했다.

케인은 긴 휴식기를 갖은 뒤, 지난 23일 소속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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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해리 케인이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9승 2무 4패(승점 29)로 리그 4위에, 브렌트포드는 4승 7무 4패(승점 19)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4일 콘테 감독은 월드컵에 참여했던 선수들의 상황, 재계약, 부상 선수들에 대한 업데이트 그리고 케인의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콘테 감독은 "결승전과 3-4위전을 뛴 이반 페리시치,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24일 복귀해 우리와 함께 훈련 세션을 가졌다. 페리시치만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인 역시 소속팀에 복귀해 훈련을 진행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케인은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 한 번이 케인은 물론 잉글랜드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프랑스전 케인은 두 번의 페널티킥(PK) 기회를 맞이했다. 첫 번째 PK는 가볍게 성공했지만, 두 번째 PK 기회에서는 골문 위로 높이 떠 실축하고 말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1-2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감하게 됐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아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하며 많은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케인은 긴 휴식기를 갖은 뒤, 지난 23일 소속팀에 복귀했다. 콘테 감독은 그가 월드컵 PK 실축으로 숙취를 격을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세계적인 공격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동시에 축구는 이런 것이다. 축구는 흥분되는 순간도 있지만 그가 PK를 놓치며 실망하는 순간들도 있다"며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수 시절 PK를 차지 않아 놓친 적이 없다. 절대 안 된다. 왜냐하면 나는 그것에 정말 젬병이었기 때문이다"라면서 "처음에는 확실히 슬프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축구는 당신에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다른 기회를 준다. 솔직히 나는 케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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