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GOAT. 호날두는 메시 수준 아니다" 前 맨유 선수

우충원 2022. 12. 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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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GOAT.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 수준 아니다".

이어 FIFA는 "아르헨티나가 통산 세 번째 월드컵을 우승한 날, 메시는 결승전 '최우수 선수(POTM: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라며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POTM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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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GOAT.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 수준 아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을 3-3으로 마무리한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하며 36년 만에 월드컵 최정상에 올랐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화려하게 빛났다. 그는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연장 후반 3분 멀티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운명의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서 골망을 가르며 자기 손으로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메시의 '축구의 신' 대관식이었다. 그동안 그는 발롱도르 수상 7회를 비롯해 모든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쓸어 담았지만, 단 하나 월드컵 트로피가 부족했다. 그러나 메시는 드디어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정상에 오르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끼워 넣었다.

FIFA도 인정했다. 메시가 최고라는 이야기였다. 

FIFA는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GOAT 논쟁은 종결됐다. 이제 궁극의 상(월드컵 트로피)마저 메시의 진열장에 담겼다. 유산이 완성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FIFA는 "아르헨티나가 통산 세 번째 월드컵을 우승한 날, 메시는 결승전 '최우수 선수(POTM: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라며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POTM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대단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호날두 역시 발롱도르를 5회 수상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6년 유럽선수권에서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이름값을 해냈다. 그러나 역시 결정적인 한 방은 월드컵 우승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폴 파커는 스포츠키다에 게재된 인터뷰서 "역대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 그가 그동안 해온 성과는 말로 평가할 수 없다. 정말 존경받을 선수다. 메시야 말로 GOAT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나우두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 또 호나우지뉴, 마라도나 등도 마찬가지다. 메시도 그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호날두는 아니다. 그들에게 미치지 못한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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