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 강자' 토트넘이 벌벌 떠는 런던 더비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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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한 달 간의 월드컵이 끝나고 각 리그가 재개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박싱데이(12월 26일)를 기점으로 다시 시작한다.
잉글랜드 축구 리그 역사상 토트넘보다 더 오래 박싱데이 무패 행진을 달렸던 팀은 1890년부터 1913년 사이 20번의 무패를 기록한 아스톤 빌라가 유일하다.
토트넘은 그동안 런던을 연고지를 하는 상대팀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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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뜨거웠던 한 달 간의 월드컵이 끝나고 각 리그가 재개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박싱데이(12월 26일)를 기점으로 다시 시작한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의 첫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의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이다.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이다.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세 번째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손흥민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주중에는 프랑스 리그1 니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고 길지 않은 시간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현재 9승 2무 4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이벌 아스널을 추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15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8점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따라가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
이번 브렌트포드전에서 좋은 출발을 해야 한다.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가 많았던 토트넘으로선 주전들의 체력적인 면이 약점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벤탄쿠르 등 총 12명의 선수가 카타르에 다녀왔다.
그러나 박싱데이 경기라는 점은 토트넘에 자신감을 심어준다. 글로벌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15번의 박싱데이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2003년 포츠머스전 0-2 패배가 마지막 패배였다. 토트넘의 박싱데이 무패 행진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기록이다. 잉글랜드 축구 리그 역사상 토트넘보다 더 오래 박싱데이 무패 행진을 달렸던 팀은 1890년부터 1913년 사이 20번의 무패를 기록한 아스톤 빌라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번 상대가 브렌트포드란 점에서 마냥 웃을 수 없다. 토트넘은 그동안 런던을 연고지를 하는 상대팀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2021년 3월 풀럼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9번의 프리미어리그 런던 더비 원정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범위를 15경기로 늘려봐도, 1승 6무 8패로 처참하다. 첼시, 아스널 등 강팀들과의 경기도 있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웨스트햄 등 해볼 만한 상대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힘을 잘 쓰지 못했다. 런던 서쪽에 위치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도 지난 시즌 원정 경기에선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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