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라이프 품은 한화생명… 내년 1월 PMI작업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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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내년 1월 GA(법인보험대리점) 피플라이프에 대한 PMI(인수 후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GA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피플라이프는 2023년1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PMI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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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피플라이프는 2023년1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PMI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피플라이프를 인수한 만큼 통상적으로 3개월 이상 걸리는 PMI작업을 2개월 안으로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PMI 작업(post-merger integration)은 M&A의 다른 방법인 딜메이킹(deal making) 또는 빅딜이 가진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합병 이후 인수기업의 선진화된 구매, 영업, 생산성, 기업문화 등을 피인수기업과 통합을 통해 기업인수 합병을 완료한다는 의미다. 한화생명의 PMI 작업은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통해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다. 피플라이프는 2003년 출범한 독립계 GA로 4000여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 대상은 피플라이프 지분 100%다. 삼성생명 출신 창업자인 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62.9%를, 재무적투자자(FI) 코스톤아시아가 32.2%를 들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로 다수의 생명·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GA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피플라이프 인수는 사실상 한화생명이 투자한 것과 마찬가지다.
한화생명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의 전통 금융업 노하우·디지털 역량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개인 영업 분야 영업력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 등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를 보유해 설계사 2만5000여명의 판매 채널도 구축했다. 피플라이프 대표에는 구도교 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를 내정한 상태다. 현재 구 대표는 피플라이프의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모회사의 CEO가 피인수사의 인수위원장으로 부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인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피플라이프의 사업확대를 위한 지원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다.
구도교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한화생명 영업총괄, CPC전략실장 등 영업라인과 기획라인을 두루 경험했다.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를 통해 설립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초대 대표이사로 GA업계에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연착륙 시킨 CEO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내년 초 PMI작업을 마무리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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