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첼시의 중심으로'...첼시 구단주, 네이마르 영입 희망

신동훈 기자 2022. 12. 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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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가 첼시와 연결됐다.

프랑스 '메르카토 풋'은 23일(한국시간)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을 평가했다는 소식이다. 다음 시즌을 위해 보엘리는 팀을 확실하게 강화할 수 있는 네이마르를 데려올 생각이다. 네이마르가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내재되어 있다. 네이마르 측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만났다는 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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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네이마르가 첼시와 연결됐다.

프랑스 '메르카토 풋'은 23일(한국시간)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을 평가했다는 소식이다. 다음 시즌을 위해 보엘리는 팀을 확실하게 강화할 수 있는 네이마르를 데려올 생각이다. 네이마르가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내재되어 있다. 네이마르 측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만났다는 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에 엄청난 발전을 한 첼시는 보엘리 체제로 전환됐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결정적이었다. 아브라모비치 대신 구단주가 된 보엘리는 직접 구단 운영에 참가했다.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관여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하는 선택도 했다.

그러면서 첼시는 과도기로 접어들었다. 갑작스럽게 바뀐 보드진과 감독으로 인해 방향성이 다소 상실되었으며 경기력, 성적도 나오지 않고 있다. 보엘리는 크리스터포 피펠을 단장으로 임명하고 폴 윈스탠리를 이적 디렉터로 선임해 새로운 첼시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첼시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다.

영입으로 민심을 돌리려는 계획인 듯하다. 네이마르와 같은 슈퍼스타가 오면 보엘리 체제가 더 확립되고 첼시도 조금씩 방향성이 더 잡힐 수도 있다. 네이마르는 산토스에 있을 때부터 브라질 최고 스타였다. 압도적인 재능과 스타성으로 브라질을 대표했던 그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호흡하며 각종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 욕심을 낸 네이마르는 메시를 제치고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갔다. 2017년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아직 제대로 된 왕좌에 오르지 못했다. 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도 하지 못했고 발롱도르에도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시가 오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다. 게다가 PSG는 현재 철저하게 음바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나이가 찬 네이마르는 새로운 곳에서 다시 도전을 원할 확률이 높다. 주급을 지불할 수 있고 우승 가능성도 높은 팀인 첼시는 분명히 매력적이다. 서로 윈윈 관계인 게 확인된다면 첼시와 네이마르는 서로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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