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록적 폭설 "8명 사망·45명 부상"...'크리스마스 한파' 피해 늘 듯

이경아 2022. 12. 24. 03: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일본에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어제(23일) 오전까지 폭설로 인해 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동해에 인접한 니가타와 아키타, 이시카와, 야마가타 등 동해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7일부터 2m 안팎의 눈이 쌓이는 등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눈을 치우러 나갔다 지붕에서 쌓인 눈이 쏟아지면서 깔려 숨지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또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오는 26일까지 서일본 지역뿐 아니라 시코쿠와 규슈 남단 가고시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는 이틀간 160cm를 넘는 눈이 내렸으며 특히 좀처럼 눈을 볼 수 없는 시코쿠 지역 코치시에는 오늘 오전 이 지역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인 14cm의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는 최고 10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일본 재해 당국은 폭설이 예보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할 것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