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록적 폭설 "8명 사망·45명 부상"...'크리스마스 한파' 피해 늘 듯
지난 17일부터 일본에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어제(23일) 오전까지 폭설로 인해 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동해에 인접한 니가타와 아키타, 이시카와, 야마가타 등 동해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7일부터 2m 안팎의 눈이 쌓이는 등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눈을 치우러 나갔다 지붕에서 쌓인 눈이 쏟아지면서 깔려 숨지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또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오는 26일까지 서일본 지역뿐 아니라 시코쿠와 규슈 남단 가고시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는 이틀간 160cm를 넘는 눈이 내렸으며 특히 좀처럼 눈을 볼 수 없는 시코쿠 지역 코치시에는 오늘 오전 이 지역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인 14cm의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는 최고 10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일본 재해 당국은 폭설이 예보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할 것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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