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소옆경' 김래원, 죄책감으로 사직서 제출…공승연, 김래원에 "난 그 한 사람을 찾은 것 같다" 고백

김효정 2022. 12. 2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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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이 자신이 찾던 한 사람을 찾았다고 했다.

23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에서는 진호개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 현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혼란스러워하는 현서를 보기가 괴로운 진호개는 곽경준을 찾아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그는 "내가 왜 현서를 데리고 태원 종합 병원으로 왔을까. 내가 왜 진작에 처리하지 않고 너를 기다렸는지 넌 아직도 모르겠어?"라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진호개의 진짜 얼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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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공승연이 자신이 찾던 한 사람을 찾았다고 했다.

23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에서는 진호개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 현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PTSD로 일시적 기억상실에 걸린 현서는 할머니를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서는 진호개는 또렷하게 기억했다.

현서는 진호개를 보며 "진호개 순경님"이라고 불렀다. 이에 진호개는 "그레 현서야, 아저씨 알아보겠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현서는 "그때 왜 내 전화 안 받았어요?"라고 물었다.

7년 전 곽경준은 현서를 납치해 "진호개가 네 전화를 받으면 내가 없던 일로 하고 보내줄게"라고 했던 것. 하지만 진호개는 업무 때문에 현서의 전화를 무시했고, 이에 곽경준은 "거봐, 저 새끼 넌 안중에도 없다니까"라고 했다.

현서는 과거를 떠올리고 "다 아저씨 때문이야"라며 원망했다. 그리고 그는 아빠가 어딨 냐고 물었다. 십수 년 전에 죽은 아버지를 찾는 현서에 할머니는 "무슨 소리야, 아빠 죽은 지가 언젠데"라고 펄쩍 뛰었다. 그러자 현서는 "죽긴 누가 죽어요. 할머니 누군데 아까부터 헛소리 하는 거냐"라고 울부짖으며 아빠를 찾았다.

혼란스러워하는 현서를 보기가 괴로운 진호개는 곽경준을 찾아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곽경준은 "네가 못한 걸 해줬지. 아빠가 되어 줬어"라고 말했다. 모든 것이 망상이라며 분노하는 진호개에게 곽경준은 "망상이라도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망상이라면 어느 게 현실이고 어느 게 망상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라며 진호개를 농락했다.

그리고 그는 "내가 왜 현서를 데리고 태원 종합 병원으로 왔을까. 내가 왜 진작에 처리하지 않고 너를 기다렸는지 넌 아직도 모르겠어?"라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진호개의 진짜 얼굴이라고 했다.

곽경준은 "넌 나 못지않게 분노가 많은 놈이다. 수틀리면 사람 목숨 따위 우습지"라며 "지금도 늦지 않았어 우리 같이 지옥으로 가자"라고 진호개를 도발했다. 이에 분노한 진호개는 곽경준을 향해 분노를 토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너한테는 지옥도 아까워"라고 자제해 눈길을 끌었다.

죄책감에 쌓인 진호개는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송설은 "현서 그렇게 된 것 형사님 잘못 아니다"라고 그를 위로했다. 하지만 진호개는 "형사는 실수를 하면 안 되는 직업이다. 딱 한 번의 실수로 누군가가 죽을 수도 있다. 그게 형사다"라며 자신은 형사 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송설은 그런 진호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형사도 사람이다. 슬프면 슬프다, 힘들면 힘들다 가끔 맨 얼굴을 보여줘도 된다"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그리고 송설은 "한 가지만 더 말하겠다. 나는 그 한 사람을 찾은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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