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주한미군 2만 8천 명시한 美 국방수권법안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3 회계연도 안보·국방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습니다.

국방수권법안에는 천백조 원 규모의 국방예산과 안보 정책 등이 담겼으며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와 같은 2만8천500명으로 유지한다는 내용도 명시돼 있습니다.

법안은 또 법 시행 270일 전에 러시아, 중국, 북한의 핵 역량과 이를 억지할 전략을 의회에 보고할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방수권법에는 미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철회 내용도 담고 있어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법안 서명과 함께 배포한 성명에는 이와 관련한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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