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자유낙하’ 외
●자유낙하(키키 스미스 외 3인)=신체에 대한 해체적 표현으로 유명세를 치른 미국의 미술가 키키 스미스. 판화, 설치, 드로잉, 공예 등 다양한 재료를 아우른 그의 작품 141점을 담고, 미술사, 미학, 문학 전문가의 해설 에세이를 덧붙였다. 열화당, 4만5000원.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황유선 지음)=인간관계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사람 간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모르기 때문이다. 언론인을 거쳐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는 저자가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다반, 1만5000원.
●내 집 사용설명서(찰리 윙 지음)=수도꼭지에서 물이 샌다. 수리 기사를 부르자니 기다려야 하고, 직접 손을 대자니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것 같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전하는 주택의 구조와 작동 원리. 배관부터 냉난방 등 주택 유지·보수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김영사, 2만5000원.
●프랑스의 자살(에릭 제무르 지음)=”’68혁명’ 이후 프랑스는 공동체를 와해시킨 좌파와 이에 동조했던 우파의 무책임에 의해 자멸에 이르렀다. " 프랑스 우파 지식인 에릭 제무르를 대선 후보로 부상시킨 책. 우파의 논리로 프랑스의 현대사를 들여다본다. 틈새책방, 3만8000원.
●메트로폴리탄 뉴욕 2(최재용 지음)=”누군가 뉴욕이란 어떤 곳이냐고 묻는다면, ‘다양성’의 도시라고 답하겠다.” 뉴욕에서 근무하는 금융인인 저자가 뉴욕의 일상과 뉴요커들의 내면을 88개의 키워드로 축약하여 담아냈다. 그림같은세상, 1만7000원.
●천 번째 풍선(김정 지음)=약학박사, 현악 앙상블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음악가, 깊이 있는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수필가로 살아가는 김정 작가의 일상. 어머니로서, 신자로서, 연구원으로서 경험한 삶의 통찰을 28편의 글에 나눠 담았다. 이지출판사, 1만5000원.
●겨울나무(김태영 외 2인 지음)=우리 땅에 사는 542종 나무의 겨우살이를 사진 도감에 담았다. 추운 계절 동안 죽은 듯 서 있는 겨울나무. 산림학자 저자가 이들이 생명을 피워내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돌베개, 4만원.
●태풍의 계절(페르난다 멜초르 지음)=멕시코의 한 마을에서 마녀로 불리던 자가 살해당하고, 그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사연이 전해지며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다. 빈곤이 불러온 폭력을 생생히 묘사한,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어두운 성취’. 을유문화사,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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