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 지출 주춤…바이든·뉴욕증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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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지출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이 전달에 비해 0.1%에 느는데 그쳤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11월 가계 지출은 전달에 비해 서비스 항목에서는 늘었지만 자동차 구입 등 물품 구입에서는 줄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핵심 물가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도 11월 전년 동월 대비 5.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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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지출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이 전달에 비해 0.1%에 느는데 그쳤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10월 지출은 그 전달에 비해 0.9% 늘었었다.
11월 가계 지출은 전달에 비해 서비스 항목에서는 늘었지만 자동차 구입 등 물품 구입에서는 줄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핵심 물가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도 11월 전년 동월 대비 5.5% 올랐다.
10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6.1% 올랐었다.
11월 PCE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 동월보다 4.7%오른 것으로 나타나 10월 5%에 비해 역시 증가세가 꺾인 모습이다.
연준이 목표 물가로 제시했던 '2%'가 바로 PCE였기 때문에 고무적인 결과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PCE 발표에 성명까지 내고 반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하고 탄력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고용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소득이 올라가고 인플레이션은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PCE 발표로 전날 하락장에서 소폭 회복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76.44포인트(0.53%) 오른 33,20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59%) 상승한 3,844.82로, 나스닥지수는 21.74포인트(0.21%) 오른 10,49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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