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예산 11조원…평택·용인 반도체단지에 1000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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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예산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 10조7437억원보다 3300억원이 증액된 11조73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11조1571억원)보다는 834억원(0.7%)이 줄어든 규모다.
실제 R&D 투자 예산은 올해 본예산(5조3248억원)보다 1076억원(2.0%)이 증액된 5조4324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본예산(5조5286억원)보다 1025억원(1.9%) 증액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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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바우처 예산 1389억원→1910억원으로 증액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예산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 10조7437억원보다 3300억원이 증액된 11조73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11조1571억원)보다는 834억원(0.7%)이 줄어든 규모다.
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 올해 본예산 대비 예산규모는 0.7% 줄었지만, 내년도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와 미래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R&D 투자 등은 확대됐다. 실제 R&D 투자 예산은 올해 본예산(5조3248억원)보다 1076억원(2.0%)이 증액된 5조4324억원이 반영됐다.
내년도 산업부 예산의 중점 투자분야 및 주요사업을 보면 첨단·주력산업 육성 및 고도화에 5조6311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본예산(5조5286억원)보다 1025억원(1.9%) 증액된 규모다.
주요 신규 추진 사업들을 보면 △평택반도체특화단지기반시설특별지원 500억원 △용인반도체특화단지기반시설특별지원 500억원 △민관공동투자반도체고급인력양성(R&D) 100억원이 포함됐다.
이차전지 산업혁신을 위한 상용화 및 첨단기술 개발 지원, 바이오·나노, 로봇·항공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는 서비스로봇용전자융합부품Agile제조실증기반구축비 25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주력산업 중 조선업 관련 분야에서는 조선해양철의장제조산업디지털전환(IDX)지원사업 예산 12억원도 처음 예산안에 담겼다.
철강·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요 업종의 탄소배출 공정을 탄소중립 공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실증사업을 지원하는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R&D)' 예산 410억원도 신규로 추가됐다.
소부장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소 부장공급망안정종합지원 예산 16억원도 이 포함됐다.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경쟁력 강화 등을 포함한 에너지안보 강화 예산은 4조3490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본예산(4조5248억원)대비 1758억원(3.9%)이 줄었다.
다만 신규 사업으로는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기술개발사업(R&D) 39억원 △원전해체경쟁력강화기술개발사업(R&D)(신규) 337억원 △해외청정수소암모니아생산및도입기반구축 40억원 등이 추가됐다.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예산은 올해 본예산(1389억원)보다 521억 증액한 1910억원으로 늘렸다. 노후변압기교체지원 예산도 15억원에서 33억원으로 증액했다.
수출·투자 확대 및 국익·실용 중심의 통상전략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는 9310억원이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9423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규모지만, 수출저변 확대 및 해외마케팅 등에 총력 지원한다는 목표다.
산업부는 내년도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감소 등 우리 경제·산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연초부터 예산을 신속 집행해 대내외 리스크에 총력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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