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산안 처리에 "초부자 보호하려는 尹 정부 폭주 저지"

신재현 기자 2022. 12. 2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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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등이 24일 국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예산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년에도 복합경제위기가 이어지지만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기조를 볼 때 민생재정확보가 더욱 난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아쉽고 부족한 부분을 밑거름 삼아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불씨를 살려내고 국민의 삶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해서 유능한 민주당으로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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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 "제 1야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민생 위한 행보 멈추지 않을 것" 약속
박홍근 "민생재정확보 더욱 난망 예상"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석 273인, 찬성 251인, 반대 4인, 기권 18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2.12.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내년도 예산안 등이 24일 국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예산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일몰법안 처리와 같은 향후 과제들을 제시하며 여야가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께서 희망찬 2023년을 맞을 수 있도록 민생을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안전운임제,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 제도 등 오는 31일 일몰을 앞둔 법안들을 거론하며 "여전히 헤쳐 나가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어렵게 오는 28일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합의해낸 만큼 여야 합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도, 진상 규명과 책임 규명에 철저히 임하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기간의 연장도 꼭 설득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초부자들만 보호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저지하고, 어려운 서민의 삶을 보호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힘을 다했다" "앞으로도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안이 처리된 이후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뢰와 인내심을 갖고 함께 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방향을 바로잡고 힘을 얻어 협상에 전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경찰국, 인사정보관리단 등 위법 시행령 예산은 아쉽게도 절반까지만 삭감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내년에도 복합경제위기가 이어지지만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기조를 볼 때 민생재정확보가 더욱 난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아쉽고 부족한 부분을 밑거름 삼아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불씨를 살려내고 국민의 삶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해서 유능한 민주당으로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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