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미사일 규탄…"한국 방위 약속 철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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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며 한국에 대한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연합뉴스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역내 이웃 및 국제 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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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며 한국에 대한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연합뉴스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역내 이웃 및 국제 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유지하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약속은 철통같다"고 재확인했다.
주한미군을 관장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별도 성명을 통해 "미사일 발사를 미국 영토와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으로 판단하지는 않지만, 이는 북한의 불법 미사일 개발의 안보 저해 영향을 부각한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북한의 이어지는 도발에 동일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정찰위성시험품 운반체라고 주장하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발사 닷새 만에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사일은 각각 250여㎞와 35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미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한 개의 미사일 발사만 추적했다"고 확인했다.
인태사령부도 성명에서 단수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입장을 밝혔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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