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훈예산, 5.3% 늘어난 6.1조 확정… "1류 보훈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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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023년도 소관 예산이 올해 대비 5.3% 증가한 6조1886억원으로 국회에서 의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보상수준 강화·사각지대 해소 △보훈문화 확산 △의료접근성 제고·진료비 부담 경감 △보훈예우 강화 △제대군인 지원·유엔 참전국과의 보훈외교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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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처는 2023년도 소관 예산이 올해 대비 5.3% 증가한 6조1886억원으로 국회에서 의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보상수준 강화·사각지대 해소 △보훈문화 확산 △의료접근성 제고·진료비 부담 경감 △보훈예우 강화 △제대군인 지원·유엔 참전국과의 보훈외교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대상별 보상의 형평성을 제고하고자 '보훈심사·보상' 예산으로 4조7958억원을 반영했다.
또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게 계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훈선양' 관련 예산엔 1960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국가유공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개선 및 진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보훈의료복지'에 7865억원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국립묘지 안장능력 확충 및 신규조성을 추진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해 '보훈예우 및 국립묘지'에 997억원이 반영됐다고 보훈처가 전했다.
제대군인 사회복귀 지원 및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주년 계기 기념사업 등 '제대군인 지원'엔 613억원이 반영됐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국가유공자들께 실질적 혜택을 주는 건 물론, 다양한 보훈문화 확산 및 예우시책을 통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1류 보훈 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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