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4번째' 쌍둥이가 한 팀에서…형 로저스, 3년 424억에 SF행

박정현 기자 2022. 12. 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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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단 4번 있는 일이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켄 로젠탈은 24일(한국시간) 테일러 로저스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을 알렸다.

바로 일란성 쌍둥이 형인 테일러 로저스와 동생인 타일러 로저스(32)가 한 팀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2022년 4월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샌프란시스코를 4-2로 꺾은 날에는 형 로저스는 세이브를 기록했고, 동생 로저스는 패전 투수가 됐던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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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테일러 로저스가 동생 타일러 로저스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 2022시즌 중반 맞대결을 펼쳤던 로저스 형제. 형 테일러 로저스(왼쪽), 동생 타일러 로저스.ⓒ테일러 로저스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백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단 4번 있는 일이다. 쌍둥이 형제가 한 팀에서 뭉친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켄 로젠탈은 24일(한국시간) 테일러 로저스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을 알렸다. FA 소속이던 테일러 로저스(32)는 3년 3300만 달러(약 424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이로써 나름의 의미 있는 기록이 새롭게 쓰이게 됐다. 바로 일란성 쌍둥이 형인 테일러 로저스와 동생인 타일러 로저스(32)가 한 팀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이는 역대 4번째 기록으로 최근에는 1990년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칸세코 형제의 사례가 있었다.

형 로저스와 동생 로저스는 공교롭게 모두 불펜 투수다. 2022년 4월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샌프란시스코를 4-2로 꺾은 날에는 형 로저스는 세이브를 기록했고, 동생 로저스는 패전 투수가 됐던 기억도 있다.

형과 동생이 힘을 합쳐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또 하나의 볼거리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형 로저스, 동생 로저스 역대 성적

형 로저스-385경기 379이닝 81홀드 81세이브 평균자책점 3.42 445탈삼진 WHIP 1.16

동생 로저스-194경기 202⅓이닝 60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94 147탈삼진 WHIP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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