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닷새만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규탄…北 대화 관여해야"

김현 특파원 2022. 12. 2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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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규탄 입장과 함께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SRBM 발사와 관련한 뉴스1의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같은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이같은 입장은 그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와 동일한 수준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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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다수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웃국가와 국제사회 위협"
23일 북한이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규탄 입장과 함께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SRBM 발사와 관련한 뉴스1의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같은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말했다.

국무부의 이같은 입장은 그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와 동일한 수준의 내용이다.

앞서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우리는 이번 발사가 미국의 병력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태사령부는 이어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4시3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정찰위성시험품 운반체라고 주장하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발사 닷새 만에 이뤄졌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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