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미처 몰랐던 고양이 역사·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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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고양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세 시대에 고양이가 마녀의 부하라는 소문이 퍼진 이유는 뭘까.
전작인 '고양이 3부작'('고양이', '문명', '행성')에서 한계에 다다른 인류 문명을 조감하고 이를 대신할 고양이 문명의 탄생을 눈부시게 그려 낸 바 있는데, 새 책에서는 '고양이 3부작'의 실험실 출신 고양이 '피타고라스'가 인간들이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역사와 생태를 낱낱이 알려 준다.
인간이 농사를 짓기 시작한 1만년 전부터 고양이는 우리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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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베르나르 베르베르/전미연 옮김/열린책들/1만6000원
최초의 고양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세 시대에 고양이가 마녀의 부하라는 소문이 퍼진 이유는 뭘까. 스파이로 활동한 고양이도 있었다고?
하지만 중세 시대의 고양이는 흑사병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마녀의 수하로 오해받는다. 교황 인노첸시오 8세는 고양이를 잡아 산 채로 태우라는 칙령까지 내렸다. 그때부터 고양이는 불길함의 상징이 되어 종종 미움을 받아왔다.
그러나 고양이를 곁에 두는 건 인간에게 생리적·심리적으로 이로운 일이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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