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일 사장 "내년 '11번가 2.0' 실행 원년…IPO로 기업 가치 제고"

김기환 2022. 12. 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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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각자대표 체제 전환 후 첫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내년 '11번가 2.0'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22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직매입 슈팅배송, 우주배송, 마이데이터, SK페이 오프라인 결제 등을 기반으로 2.0 변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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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각자대표 체제 전환 후 첫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내년 ‘11번가 2.0’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22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직매입 슈팅배송, 우주배송, 마이데이터, SK페이 오프라인 결제 등을 기반으로 2.0 변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경쟁력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와 기업가치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1번가는 올해 ‘Apple(애플) 브랜드관’ 출시와 ‘슈팅배송’의 성장으로 배송 경쟁력 강화를 끌어내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40%(연말 추정)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출시 첫해보다 구매고객 수가 73% 증가했고, 향후 글로벌 확장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주패스 slim’의 출시와 연간멤버십 론칭을 통해 11번가의 멤버십 회원 수는 11월 기준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11번가는 앱(App) 기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00만 돌파,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 론칭, SK페이 오프라인 2만 2000개 매장 결제 서비스 확대 등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11번가는 내년 2.0 변화를 위해 △배송, 가격, 상품 등 커머스 경쟁력 확보 △구매자·판매자 참여 가치 확대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각자대표 체제인 11번가는 신규사업 전략 전문가인 하형일 사장이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증대에 집중하고 안정은 사장이 사업 전반의 성과나 경쟁력 강화를 담당한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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