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일원' 마투이디, 은퇴 발표

신동훈 기자 2022. 12. 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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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즈 마투이디 은퇴를 발표했다.

마투이디는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난 축구를 너무 사랑했다. 축구는 내게 많은 걸 줬다.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긴 여정을 뒤돌아보면 내 눈에 별이 가득했다. 어렸을 때의 꿈을 선수로서 이뤘다. 목이 막히지만 오늘 축구선수로 한 페이지를 마무리해 뿌듯하다. 놀라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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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블레이즈 마투이디 은퇴를 발표했다.

마투이디는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난 축구를 너무 사랑했다. 축구는 내게 많은 걸 줬다.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긴 여정을 뒤돌아보면 내 눈에 별이 가득했다. 어렸을 때의 꿈을 선수로서 이뤘다. 목이 막히지만 오늘 축구선수로 한 페이지를 마무리해 뿌듯하다. 놀라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친구였던 동료들 정말 고맙다. 코칭 스태프, 매니저, 높은 수준을 보여준 선수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과분한 힘을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모두를 사랑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생테티엔에서 이름을 알린 마투이디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경력을 발전시켰다. 공격에 특화된 선수들이 가득한 PSG에서 궂은 일을 맡았다. 수비수들과 함께 후방을 든든히 지키면서 중원 한 자리를 책임졌다. 프랑스 A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늘려갔다.

변칙적으로 윙어로도 기용됐다. 공수를 활발히 오가고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는 등 전술적인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가는 팀마다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평가되며 주가를 높였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도 중원 핵심으로 뛰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유벤투스에서 2020년까지 뛴 마투이디는 인터 마이애미로 가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 겸 회장으로 있는 팀이다. 올해까지 뛴 마투이디는 은퇴를 선언하면서 커리어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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