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도 감동, “메시의 고통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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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36)이 리오넬 메시(35)의 우승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23일 스페인 언론 <아스> 에 따르면 나달은 "안타깝게도 (제 조국인) 스페인이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멋진 결승전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고 나서) 저는 제가 가진 많은 프랑스 친구들과 그리고 프랑스 및 파리가 제게 의미하는 모든 것으로 인해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르헨티나 친구들도 많습니다. 또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메시가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는 사실이 저를 기쁘게 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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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파엘 나달(36)이 리오넬 메시(35)의 우승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토너먼트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드라마를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메시를 필두로 선수단이 똘똘 뭉친 결과였다. 특히 메시는 5번의 월드컵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 광경을 본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GOAT, Greatest Of All Time) 나달도 영감을 받은 듯 했다. 스페인 국적의 나달은 역사상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선수다. 그보다 우승 횟수에서 하나 뒤진 노박 조코비치와 GOAT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다.
23일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나달은 "안타깝게도 (제 조국인) 스페인이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멋진 결승전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고 나서) 저는 제가 가진 많은 프랑스 친구들과 그리고 프랑스 및 파리가 제게 의미하는 모든 것으로 인해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르헨티나 친구들도 많습니다. 또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메시가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는 사실이 저를 기쁘게 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위대한 선수가 (그 전까지) 누락됐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정점에 도달했다는 것은 나에게 공정해 보였습니다. 때문에 그것을 즐겼고, 또 감동했습니다. 특히 메시가 세 번째 골을 넣었을 때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위대한 사람이 자신이 그간 갖지 못했던 것을 성취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많은 고통을 겪은 사람을 보는 감정 때문에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장관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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