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비 제자리걸음···미 증시 혼조세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2. 12. 24. 0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대체로 예상과 부합했으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다소 높게 나오고 소비는 전망을 밑돌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3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47.22포인트(0.14%) 오른 3만3074.71에 거래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근원 PCE 4.7% 예상치 웃돌아
개인소비 0.0% 제자리 걸음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대체로 예상과 부합했으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다소 높게 나오고 소비는 전망을 밑돌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3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47.22포인트(0.14%) 오른 3만3074.71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4.99포인트(0.13%) 오른 3827.38인 반면 나스닥은 24.77포인트(-0.24%) 하락한 1만451.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나온 11월 PCE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5.5%, 전월 대비 0.1%로 예상치와 부합했다.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물가의 경우 전월 대비는 0.2%로 전망과 같았으나 전년 대비 숫자가 4.7%로 블룸버그통신 집계치(4.6%)를 웃돌았다. 10월 근원 물가도 전월 대비 0.2%에서 0.3%로 상향 조정됐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개인소비지출은 11월에 0.0%를 기록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0.1%를 하회한 것이다. 비앙코 리서치의 설립자 짐 비앙코는 “역사적으로 대개 시장이 옳았지만 2022년에는 연준이 옳았다”며 "우리는 2023년에 피벗(pivot·정책전환, 금리인하를 의미)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2024년에 얻을 것인가? 시장은 기대하는 피벗을 얻지 못하면 실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경 마켓 시그널 유튜브 생방송] : 미국 경제와 월가, 연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가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매주 화~토 오전7시55분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방송에서는 기사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과 Q&A가 이뤄집니다. 듣는 3분 월스트리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