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팬데믹, 예측·통제 가능…머지않아 안정화" 자신

정윤영 기자 2022. 12. 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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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팬데믹을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팬데믹 예방 및 통제 상황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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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생명 우선 정신에 입각…인민 건강 지켰다" 평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팬데믹을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팬데믹 예방 및 통제 상황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인민지상, 생명지상'(人民至上、生命至上·사람과 생명이 우선)이라는 정신에 입각해 광범위한 인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역 정책을 적시에 실시해 생명과 건강을 보호했다. 팬데믹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우리는 보다 과학적이고 정확하며 효과적인 예방 및 통제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 능력도 향상되고 있다. 의약품 생산 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공급이 충분하다. 중국 인민의 단합된 대응으로 경제와 사회는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새로운 단계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은 항상 책임 있는 태도로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사회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단결하고 협력해 팬데믹 도전에 더 잘 대응하고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22일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내달부터 해외 입국객을 대상으로 강제해오던 격리를 폐지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0+3' 방역 모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해외 입국자들의 시설 격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자가격리 3일 별도)로 단축시켰는데, 0+3 모델에 따라 해외 입국객은 별도의 격리 없이 3일간 자가 모니터링을 하면 된다는 내용이 골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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