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계약만료' 콘테, 재계약 질문에 "토트넘에서 행복해요"

신동훈 기자 2022. 12. 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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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재계약 관련 질문에 침묵했다.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에게 재계약 관련 질문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재계약 문제를 물어보자 "앞으로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다가오는 경기가 더 중요하다. 브렌트포드전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토트넘에서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는 점이다. 토트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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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재계약 관련 질문에 침묵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9점(9승 2무 4패)으로 4위에, 브렌트포드는 승점 19점(4승 7무 4패)으로 10위에 올라있다.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에게 재계약 관련 질문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 중도에 온 콘테 감독은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 붕괴된 팀을 바로잡았다. 그의 지도 아래 부진했던 이들도 살아났고 각 선수들의 장점도 극대화됐다. 경기력도 좋아졌고 결과도 챙겼다.

불가능하게 보였던 4위에 등극했다. 아스널을 밀어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어 토트넘 입장에서 더욱 고무적이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확실히 지원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관을 끝내줄 적임자로 판단한 듯했다. 현재 계약을 12개월 더 늘릴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콘테 감독을 확실히 붙잡기를 원하는 상황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연봉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가 인상된 제의를 보냈다. 콘테 감독의 현재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미래를 맡길 준비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재계약을 서두르는 입장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재계약 문제를 물어보자 "앞으로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다가오는 경기가 더 중요하다. 브렌트포드전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토트넘에서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는 점이다. 토트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추가로 "토트넘 보드진과 매일 대화를 하면서 모든 상황에 대한 최상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남은 6개월 동안 함께 지내면서 더 좋은 방안을 위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어떻게 됐든 토트넘에서 정말 행복하다. 이게 중요한 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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