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평 수상레저업체 그룹 회장 구속

경기 가평군의 대형 수상레저업체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 뇌물을 건넨 혐의로 수상레저업체 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오늘(23일) 제3자 뇌물교부와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가평의 한 수상레저업체 그룹 회장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6월 사이 해당 시설의 인허가를 위해 담당 공무원을 협박하고, 뇌물을 건네기 위해 브로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 같은 일이 보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역 기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모두 4천 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해당 시설의 인허가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면서 해당 시설 대표 B 씨와, B 씨에게 금품을 받은 지역지 기자 C 씨를 구속 기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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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