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모든 구간 1%p 인하' 법인세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찬성 203인, 반대 37인, 기권 34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2.12.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연간 영업 이익이 3000억원을 넘는 대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최고세율이 25%에서 24%로 내려간다. 중견·중소기업 등에 적용되는 세율도 현행 과세 표준 구간별로 1%포인트씩 줄어든다.

국회는 23일 밤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재석 274명 가운데 찬성 203명, 반대 37명, 기권 34명으로 의결했다.

현행 법인세율은 영리 법인 기준 과세 표준 '2억원 이하' 10%, '2억원 초과·200억원 이하' 20%, '200억원 초과·3000억원 이하' 22%, '3000억원 초과' 25%로 나눠져 있다.

세율이 1%포인트씩 낮아지면서 앞으로 각 9%, 19%, 21%, 24%의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