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썩은 맛 느낄 것”..."레비는 약속을 어기고 있다" 갈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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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프랭크 맥아베니는 콘테 감독과 레비 회장 사이에 갈등이 있을 것으로 주장했다.
그는 "콘테 감독과 레비 회장 사이에 처음엔 갈등이 많았다. 콘테 감독은 그가 원하는 선수를 얻지 못했다. 나는 그가 여전히 약속한 것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대부분 감독들보다 많은 지원을 받긴 했지만, 구단과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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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콘테 감독은 작년 11월부터 토트넘을 이끌면서 구단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과거 첼시 감독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것을 바탕으로 모든 인프라를 구축해놨다.
성적도 좋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9위에 머문 상태였지만, 콘테 감독의 지도력을 받은 뒤에 최종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렇게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의 지도력에 감탄한 보드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나왔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리빌딩을 시작했고,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클레만 랑글레 등 주전급 선수들을 데려왔다. 리그 전반기 성적도 승점 29점(9승 2무 4패)으로 4위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 종료를 앞둔 콘테 감독은 여전히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콘테 감독의 새로운 협상에 대해 시즌 초반보다 덜 낙관적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유는 비전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앞으로 자신과 계속 함께할 구단인지 보드진의 야망을 검토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계속해서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레비 회장에게 압력을 넣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프랭크 맥아베니는 콘테 감독과 레비 회장 사이에 갈등이 있을 것으로 주장했다.
그는 “콘테 감독과 레비 회장 사이에 처음엔 갈등이 많았다. 콘테 감독은 그가 원하는 선수를 얻지 못했다. 나는 그가 여전히 약속한 것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대부분 감독들보다 많은 지원을 받긴 했지만, 구단과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의 입에서 썩은 맛을 느낄 것이다(a rotten taste in his mouth). 그는 일자리가 부족하지 않다. 토트넘이 승리 공식을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감독들을 거쳐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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