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STAR] 돌아오는 '괴물' 김민재, 나폴리의 '33년의 한' 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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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한 김민재는 이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바라본다.
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인한 시즌 중단이 아쉬울 정도로 나폴리의 전반기는 최고였다.
1926년 창단한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딱 2번 우승했다.
김민재가 버텨주고 수비 라인을 잘 이끌어야 전반기 나폴리의 탄탄한 공수 밸런스가 유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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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한 김민재는 이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바라본다.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에 간 김민재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온전치 않은 몸 상태 속에서도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인상을 남겼다. 3차전 포르투갈전을 제외한 다른 경기들에서 선발로 뛰며 수비를 지켰다. 한국의 기적과 같은 16강행에 공헌을 했다. 월드컵을 마친 김민재는 이제 나폴리로 돌아온다.
나폴리는 전반기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일단 세리에A에서 무패다. 15경기를 치러 승점 41점이다. 13승 2무였고 37득점 12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은 최다이고 실점은 최저 3위다. 공수 밸런스가 압도적으로 좋았다. 승승장구한 나폴리는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을 누르고 1위에 올라있다. 2위 AC밀란과 승점 8점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았다.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와 한 조에 묶였는데 조 1위를 기록했다. 어떤 팀을 상대해도 자신들만의 축구를 하면서 경기력, 결과를 다 챙겼다. 세리에A 흐름이 UCL까지 이어지는 듯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인한 시즌 중단이 아쉬울 정도로 나폴리의 전반기는 최고였다.
UCL 우승만큼이나 세리에A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나폴리다. 1926년 창단한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딱 2번 우승했다. 1986-87시즌, 1989-90시즌에 우승을 했다. 주역은 디에고 마라도나였다. 마라도나의 맹활약 속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이후 32년 동안 세리에A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우승에 근접했던 시절도 있었으나 막판에 미끄러지면서 다른 팀이 트로피를 드는 걸 바라봐야 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는 생각이다. 나폴리는 후반기에도 전반기 모습이 이어져 세리에A 우승을 하길 바란다. 공격은 나름 안정적이다. 빅터 오시멘이 9골로 최다 득점자인데 2위가 6골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엘리프 엘마스, 이르빙 로사노, 마테오 폴리타노,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이상 3골)가 뒤를 잇는다. 격차가 크지 않다. 다시 말해, 한 선수에게 득점이 집중되지 않고 고루 분산되어 있다.
공격 루트가 다양한 건 분명한 관점이다. 관건은 수비다. 월드컵 휴식기 때 치러진 친선전에서 나폴리는 수비 약점을 노출했다. 김민재가 빠진 나폴리 수비는 약점이 두드러졌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나폴리 특성상 수비가 한 순간 무너지면 겉잡을 수 없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가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는 의미와 같다. 김민재가 버텨주고 수비 라인을 잘 이끌어야 전반기 나폴리의 탄탄한 공수 밸런스가 유지가 될 것이다. 신입생임에도 어깨가 무겁다는 건 김민재의 활약이 그만큼 좋았고 나폴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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